북동부지역 폭설로 125만 가구 정전
2008-12-12 (금)
진눈깨비를 동반한 한파가 미국 북동부의 뉴 잉글랜드 지역과 뉴욕주 북부 지방에 몰아쳐 125만 가구 및 기업들이 정전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미국 북동부 지방에는 11일(현지시간) 밤부터 비와 진눈깨비 그리고 폭설을 동반한 한파가 몰아쳐 12일까지 계속되고 있다.
뉴햄프셔주의 경우 39만2천 가구 및 기업체들이 정전이 되어 지난 98년 몰아친 한파로 1주일 이상 정전됐던 상황보다 더 심각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학교들도 휴교를 했으며, 법원들도 이날 예정됐던 재판을 연기했다.
매사추세츠와 뉴 햄프셔 주지사는 12일 오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콩고드<美뉴햄프셔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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