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술술 읽다보면 와인상식 ‘쏙쏙’

2008-12-1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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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희 본보 특집 1부 부국장
쉽고 재밌는 와인 입문서 출간


본보 정숙희 특집 1부 부국장이 와인의 기초를 묶은 책 ‘와인 테이스팅’(문예미디어)을 펴냈다.

‘캘리포니아에서 쓰는 와인 저널-아는 만큼 맛있다’라는 부제가 달린 이 책은 오랫동안 와인에 관해 해박한 지식과 실전 경험을 쌓아온 저자가 이제 막 와인의 세계에 입문하려는 초보자들을 위해 쓴 기초입문서로, 100쪽 분량의 얇고 컴팩트한 핸드북이다.


와인은 왜 어렵게 느껴지는지, 와인을 마실 때는 왜 색깔을 보고 잔을 돌리고 냄새를 맡는지, 테이스팅에서는 무슨 맛을 어떻게 느껴야 하는지 등등이 저자 특유의 쉽고 경쾌한 문체로 친절하게 설명돼있다.

또한 ‘회식에서의 와인’ ‘상한 와인’ ‘와인 사기’ ‘매너와 서브’ 등 일상에서 와인을 즐길 때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이 나파 밸리에서 찍은 다양한 사진들과 함께 소개돼있다.

저자는 책을 쓰게 된 이유에 대해 “와인을 너무나 사랑하고, 어느 누구보다 많이 마신 경험, 또한 남들이 ‘알아듣기 쉽게 강의한다’ ‘글을 편하고 쉽게 쓴다’는 적극적인 부추김에 힘입어 와인의 쌩기초를 책으로 묶어보았다. 많이들 읽어준다면 무궁무진한 나의 와인 창고를 하나씩 더 열어갈 생각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저서로 ‘프로주부 프로기자의 생생미국일기’(문예미디어)와 ‘그들은 왜 교회를 떠났을까’(홍성사)가 있다.

세종문고, 정음사, 동아서적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문의 (213)700-9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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