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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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휘시, 회로 들지 마세요

2008-12-1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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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학자들은 체사픽 베이에 서식하는 락 휘시(Rock Fish)의 절반 이상이 마이코 박테리아균에 감염되었다고 밝혔다.
마이코 박테리아균에 감염되었더라도 물고기는 단기간에 치명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1977년 최초로 발견된 이후로도 어류 서식엔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해양수질 악화로 인해 수온이 점차 높아지면서 따뜻한 물을 좋아하는 박테리아가 늘어나 물고기의 감염률이 높아지고 있다. 마이코 박테리아균은 생선비늘에 최초로 달라붙어 이를 감염시킨 후 서서히 몸으로 잠식해 들어가 결국은 내장까지 침투하고 물고기를 죽음에 이르게 한다.
다행히 인체엔 별다른 해가 없으나 취급 시 비닐장갑을 끼고 다루어야 하며 날것으로 먹지 말고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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