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우먼 파워’뜬다
2008-12-08 (월) 12:00:00
주요 단체 젊은 여성 회장ㆍ임원등으로 활발히 활동
시카고 한인사회에도‘영 우먼 파워의 시대’가 도래했다. 특히 1.5세, 2세들이 중심을 이루는 단체나 기관을 중심으로 30대 초반의 젊은 여성들이 주요 위치를 차지하며 활발한 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만도 시카고 한인변호사협회(KABA)의 신임회장직에 1978년생의 헬린 장 변호사가 취임 한 것을 비롯해 역시 20대 후반의 이아람씨가 시카고 한인문화회관의 신임 이사진에 합류하는 등 젊은 여성들의 커뮤니티내 역할은 이미 크게 늘고 있다.
사회복지분야에서도 20~30대 여성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게 나타난지 오래다. 한인교육문화마당집을 이끌어 가는 최귀향 사무총장대행과, 송영선 커뮤니티 담당, 이은영 유스그룹 담당 모두 20~30대의 영 우먼들로 지난 선거때 주요 후보들의 한인사회 대상 간담회 등 점차 다양해지는 기관내 활동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해내고 있다.
2년전에 회장직에 올랐던 미용재료소매상협회의 최경화 회장도 무난하게 직무를 처리해낸 것도 여성 리더들의 가능성을 밝게 해주고 있다. 이밖에도 금융, 법률, 의료 등 전문 분야에서 30대 여성들의 역량과 비중은 점차 늘어나고 있어서 왕성한 활동력을 자랑하는 여성들이 한인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지난 여름 전문직 여성협회가 탄생하는 등 여성들의 조직력도 나날이 향상되고 있다.
커뮤니티 전면에 여성들의 활약이 눈에 띠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는 섬세하면서도 꼼꼼한 여성 리더십의 필요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변호사협회의 한 회원은“단체에 소속된 회원들을 위해 희생과 봉사로써 지도력을 발휘하는데 남자냐 여자냐는 이제 전혀 고려될 사안이 아니라고 본다. 여성 리더들의 경우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며 일을 진행한다는 분명한 강점이 있어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이경현 기자> namu912@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