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식당 ‘가격 파괴’바람
2008-11-22 (토)
불황 극복을 위한 한인 업소들의 ‘가격파괴’가 시작됐다.
한인들과 중국인들 상권이 밀집해 있는 스프링마운틴 지역에 지난주 문을 연 한국 고기부페 식당인 ‘우채’(사진)는 인근 유사업소보다 40%가 싼 가격대로 고객들을 맞기 시작했다. 우채의 경우 점심이 10달러99센트, 저녁이 15달러99센트를 내세우고 있다.
그동안 라스베가스 식당들의 경우 원재료 물류비용과 관광지라는 이유로 LA지역보다 20~40% 높은 가격을 책정해 왔으나 경기 침체로 고객들이 급격히 줄어듦에 따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우채’ 외에도 ‘산동반점’과 ‘마당’도 저렴한 가격정책으로 불황 타파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가격파괴 움직임은 연말경기가 살아나지 않는 한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