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위안부 할머니 실화연극 ‘나비’ 공연

2008-11-2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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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첫날 관객 230여명 몰려 ‘성황’

밴쿠버 한인극단 하누리(대표 성효수) 초청, 연극 ‘나비’(Comfort Women) 공연이 20일부터 22일까지 에버그린 문화센터에서 펼쳐졌다.

20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린 첫날 공연은 객석을 거의 채울 만큼 230여명의 관객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영어와 중국어 자막이 곁들여진 이날 연극을 지켜본 관객들은 일본군 성 노예로 끌려간 위안부 할머니들의 실화연극을 통해 그 실상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이번 ‘나비‘(연출 방은미) 공연에는 배우 조은정 우명순 이송민 이지후 김현정 이한일 최유미가 출연했다.

하누리 극단 성 대표는 “내년이면 뜻깊은 20주년을 맞는 하누리 극단을 후원해 준 후원자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이번 ‘나비’ 연극이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을 수 있는 계기를 제시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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