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수상자들로 한인사회 미래 밝다”

2008-11-2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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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 총영사, 포상자에 표창장 전달

▶ 18일 총영사관…정기포상 전수식 거행

2008년도 유공 재외동포 정기포상 전수식이 18일 주밴쿠버총영사관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김종옥 영사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전수식은 서덕모 총영사가 정기 포상 대상자들에게 표창장을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전수식에는 캐나다 서부지역 수상자로 선정된 이순우 전캘거리한인회장(외교통상부장관표창)이 지리적인 이유로 참석치 못하고 김광수 전밴쿠버목사회장(국민포장), 김영철 전밴쿠버노인회장(대통령표창), 최병윤 밴쿠버한국어학교이사장(대통령표창), 이종은 가야금작곡/연주가(외교통상부장관표창)가 참석했다.


서 총영사는 전수식 후 인사말을 통해 “포상자 모두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한인 동포사회의 화합과 한-카 우호증진을 위해 동포사회에서 누군가 나서서 해야 할 일을 오늘 수상한 분들이 솔선수범을 보여줘 한인 사회의 미래는 밝아 보인다”고 말했다.

서 총영사는 각 부분별 포상자들의 공적을 소개하면서 “김광수 전밴쿠버목사회장은 목회자로서 소수민족 통합과 탈북난민 지위획득 그리고 태권도 보급과 한국전참전용사 위로활동을, 김영철 전밴쿠버노인회장은 재난을 당한 동포들의 아픔을 아우르기 위해 모금활동을 통해 지원하고 정열과 헌신으로 노인회를 이끈 공로를, 최병윤 밴쿠버한국어학교이사장은 한국어학교를 통해 한국어를 보급하고 민족정체성 확립에 기여한 공로로, 이종은 가야금작곡/연주가는 한인문화협회 이사로서 한국의 가야금 연주를 현대화 및 세계화시켜 보급하며 카네기 홀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에서 연주한 공로로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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