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우편공사 일부 노조원 파업

2008-11-1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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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달엔 지장 없을 것

전국우편공사(Canada Post) 소속 2,100명 직원들이 17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공사 측은 16일 오후 우편배달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파업에 들어간 해당노조(Union of Postal Communications Employees)는 기술적 보조역할을 담당하는 직원들이다. 이들은 병으로 인한 휴가일과 관련, 사측이 그동안 제공했던 일부 혜택을 빼앗으려 한다고 주장했다.

공사 오타와 본부 앞에서 17일 시위를 벌인 리처드 드서니에 노조위원장은 이번 마찰이 장기화되면 우편배달에도 지장이 가지 않을 수 없다며 빠른 시일 내에 다시 협상이 이뤄지기를 기대했다.


사측은 모든 직원들의 소득을 보장하는 ‘단기장애(short-term disability)’ 프로그램 및 4년 계약 중 첫 2년에 2.5%, 다음 2년 중 2.75%의 임금인상을 포함한 ‘최종’ 단체협약안을 제시했다고 전했으나 노조 측은 이런 안을 아직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토론토지역에서도 300명이 17일부터 시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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