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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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채취 허가 계속돼나

2008-11-1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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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간 폐쇄되었던 린헤이븐 강의 1,400에이커에 달하는 조개와 굴 채취지역의 개방이 계속될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버지니아 주 보건국은 이 지역 어패류에서 박테리아 감염이 발견될 경우 다시 금지 조치를 내릴 것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인근의 112에이커에 이르는 지역까지 확대해제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요즘 들어 이 강의 많은 지역에서 박테리아가 감염된 어패류가 발견되고 있어 지금으로서는 굴 채취 허가가 계속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고 조심스럽게 의견을 제시했다.
현재 린헤이븐 강 유역은 예전과 달리 청정한 수질이 되어가고 있고 채취된 샘플도 이를 반영하고 있다. 이에 대해 그간 수질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버지니아 비치시는 강 수질 시스템 개선을 위한 조치가 효력을 발휘했다며 반색하고 있다.
한때 이 지역은 크고 실한 맛있는 굴이 생산되어 유럽으로 다량 수출도 했을 만큼 유명한 굴 산지였으나 박테리아 감염이 발견되면서부터 점차 폐쇄조치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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