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승했던 일본계 학생도 현장서 사망.
지난 15일(토) 밤 11시 45분경 나파밸리, 퍼시픽 유니언 대학(PUC) 근방에서 한인 3명 등 이 학교 재학생 4명이탑승한 승용차가 마주오던 트럭과 충돌하면서 승용차 탑승자 전원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시원이 확인된 사망자들은 보아즈 죠수아 박(20세, 히든밸리레이크), 신종원(20세, 오리건), 손철민(19세, 히든밸리레이크) 등 한인 3명과 루크 고타로 니시카와(22세, 호놀룰루)씨이다.
사고직전 4명의 학생들은 학교 체육관에서 농구연습을 마치고 박씨의 승용차로 근처 마켓에 장을 보러 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언덕 비탈길에서 가속도가 붙은 채 미끄러지면서 마주오던 픽업트럭과 1차 충돌 후 뒤따라오던 다른 트럭과 또다시 충돌한 것으로 사건 경위를 발표했다. 박씨와 1차 충돌한 트럭 운전자 산달로 마르티네즈(28세,앵그윈거주)씨도 중상을 입고 현재 산타로사 메모리얼 병원에 입원중이나 위험한 고비는 넘겼다고 경찰은 발표했다.
신씨는 제7말일선교회 청년부원으로 활동해 왔으며 홈리스들을 위한 자선단체 회장을 맡고 있던 니시카와씨는 사고 당일 오전에도 자선행사에 참가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사망소식이 전해진 후 수백여명의 친구와 가족들은 학교 캠퍼스와 사고 현장에 모여 고인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시하며 슬픔을 나누었다.
리처드 오스본 PUC 학장은 “사회를 위해 봉사해온 훌륭한 젊은이들의 죽음을 아쉬워하며 학교와 학생모두 가족들에게 진심어린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숨진 학생들을 위한 추모예배는 오는 20일(목) 오전 10시 PFC 대학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