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우리 동네 일꾼은 내 손으로 뽑아야“

2008-11-15 (토)
크게 작게

▶ 시민권자, 신분증 지참후 투표

15일은 BC 전역에서 시장과 시의원, 교육위원 등을 선출하는 기초자치단체 선거일이다.

기초자치단체 선거는 3년마다 치러지며 이날 뽑힌 일꾼들이 각 시의 각종 조례와 치안 및 소방. 교육 등 일선 행정을 책임지고 이끌게 된다.

대부분의 투표소에서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투표할 수 있으며 선거인 자격은 18세 이상 캐나다 시민권자로 선거인 등록 전 6개월 이상 BC주민으로 거주했어야 한다.


본인의 이름이 적힌 선거안내문을 우편을 통해 받은 사람이면 투표소에 갈 때 선거안내문과 함께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

선거인 명부에 아직 등록되지 않아 선거안내문을 받지 못한 경우 당일 투표소에서도 선거인 접수와 함께 투표할 수 있다.

이때 두 종류의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둘 중 하나는 반드시 본인의 서명과 주소가 적혀있어야 한다. 선관위에서 허용하는 신분증의 종류는 각 자치단체 웹사이트에 공개돼있다.

용지에 기표하는 방법도 시마다 차이가 있다. 시장과 시의원, 교육위원, 공원관리위원을 선출하는 밴쿠버시는 원하는 후보 이름 옆에 있는 동그라미에 검게 칠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고 버나비시는 선택한 후보 이름 옆에 있는 화살표 중간을 칠해야 한다.

버나비시 선거관계자는 “이민자가 많은 시일수록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혜택도 많이 돌아갈 수 있다”며 투표를 권장했다.

/이광호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