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실협 새 매장 건립 “다음 기회로”

2008-11-1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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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침체와 부지 선정 어려움 탓

BC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실협, 회장 김명건)는 지난달 30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현 집행부의 최우선 공약인 ‘연내 대형매장 건립 사업 착수‘건을 중장기 사업으로 변경하고 건축위원회 구성을 집행부에 위임키로 결의
했다.

이사회 참가자에 따르면 올 3월 당선된 김 회장이 선거 제1공약으로 내세웠던 매장의 확장 건에 대해 토의한 결과 올해 말까지 매장 건립을 착수하는 데 일정상 촉박하고

또 최근의 경기 상황에서 새로운 사업을 벌이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서두르지 말고 진행하자는 방향으로 결론났다. 단 사업 결정과 추진의 일관성을 위해 중장기 사업으로 변경해 올해가 아니더라도 차기 집행부에서도 계속 추진키로 했다.


김 회장은 기존에 논의됐던 킹즈웨이 인근 부지에 대해서도 매입하기 위한 비용과 현재 실협이 확보하고 있는 액수 사이에 차이를 보이고 있어 이 기회에 접근성이나 건립 비용 등을 고려해 코퀴틀람 등 다른 지역을 포함한 여러 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실협은 28일 오후 6시 메트로타운 힐튼호텔에서 송년잔치를 주최한다. 참석 예약은 전화 604-431-7373.

/이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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