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관광객‘국가브랜드’ 조사

2008-11-1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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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1위·캐나다 2위

캐나다가 ‘국가브랜드’ 2위에 올랐다.

국제적 컨설팅회사 ‘퓨처브랜드(FutureBrand)’가 2,700여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를 통해 10일 발표한 ‘국가브랜드지수(Country Brand Index)’에서 캐나다는 미국을 제치고 호주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조사담당자 리나 플래플러씨는 지난해 6위에 머물렀던 캐나다가 올해 2위로 오른 것과 관련,“캐나다는 정치적으로 안정돼 있고 안전하며 사업적 기회도 많은 곳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캐나다는 ‘가보고 싶은 곳’ 순위에서는 9위에 머물렀다.


캐나다관광진흥원(Canadian Tourism Commission)의 미셸 매켄지 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캐나다에 살거나 비즈니스를 하고 싶다는 생각은 갖고 있지만 휴가 차 왔을 때 과연 무엇을 해야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관광진흥원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세계에 캐나다를 홍보할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있다. 올해부터 2012년까지 매년 예년보다 약 110만 명이나 많은 관광객들이 BC주를 방문하고, 올림픽기간에 TV나 언론매체를 통해 캐나다의 모습을 접할 세계인은 10억 명이 넘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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