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육아수기 공모전’ 당선작 발표

2008-11-12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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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잔 김씨 ‘눈높이’ 금상 차지

SV롸이더스그룹 주최, 본보 특별후원

실리콘밸리 롸이더스 그룹(회장 박은주)이 주최하고 본보가 특별후원한 육아수기 공모전에서 수잔김씨의 ‘눈높이’가 금상 당선작으로 발표됐다.

은상에는 이영아씨의 ‘다시 엄마가 된다면’ 동상에는 이해란씨가 쓴 ‘여린나무에 단비’가 수상했다.


육아수기 공모전 최화자 심사위원장(영문학박사 겸 데안자 칼리지 한국어 담당 교수)은 공모작은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었으나 문학성이나 작품의 내용들은 서프라이즈한 것들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최화자 심사위원장은 멀리 떨어진 외곽지대의 이야기가 아니라 교민사회에서 직접 부딪치는 일들이어서 찡하게 가슴에 와 닿았다며 뛰어난 작품들로 인해 솔직히 심사가 쉽지 않았다며 당선작 발표에 어려움이 있었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최 심사위원장은 처음 육아수기 공모를 시작했을 때는 자기가 경험한 것에 대한 서술형식의 글들이 많았으나 2-3년 전부터는 사건 하나를 전환점으로 보기위해 또한 사건 하나에 초점을 잡아 어머니와 아이의 인생가치관이나 인생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는 것을 문학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시대와 더불어서 육아수기의 내용과 문학성도 달라지고 있는데 앞으로 육아수기를 쓰시는 분들도 가능한 서술보다는 문학성을 가미한 시각적, 청각적인 것을 보여주고 들려주는 것이 필요할 듯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육아수기 공모전에는 총 27편의 작품들이 출품, 이중 롸이더스 그룹 회원들이 공동으로 참여한 1차 심사에서 10편의 작품이 통과했으며 이를 다시 최화자 심사위원장과 박은주회장을 필두로 한 4명의 심사위원에 의해 최종 심사가 이뤄졌다. 롸이더스 그룹이 공모하는 육아수기는 이민자들의 가슴속에 담아놓은 자녀들의 양육에 관한 이야기를 수기형식의 글로 나타내는 것이며 올해로 7년째다.

박은주 회장은 이와 관련 시간이 지나면서 육아수기도 물결을 타는 것을 느낀다며 시대적 흐름에 따른 변화가 육아수기에도 나타남을 얘기한 뒤 육아수기에 출품된 작품들을 보면서 시대를 직시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 입상한 작품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늘(13일) 오후 6시부터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한성갈비에서 거행된다.
위치:2644 El Camino Real, Santa Clara, CA 95051
연락:(408)247-6613 박은주 회장

<이광희 기자> 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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