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추락하던 루니 연일 급상승

2008-11-0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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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달러(루니) 가치가 다시 오르고 있다.

3일 외환시장에서 루니는 전날보다 1.66센트 오른 미화 84.68센트를 기록한데 이어 4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가 오전에 2.03센트 오른 미화 86.71센트에 거래됐다.

추락하던 루니가 반등하는 데에는 미화의 상대적 약세와 낙폭이 컸다는 인식이 작용했다. 환율은 지난 10월과 비교할 때 무려 12.2% 하락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현재 루니의 상승 행진이 계속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 국제유가 하락이 지속되고 있고 다음달 9일로 예정된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하면 루니는 약세를 띨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몬트리올은행은 내년 상반기 환율을 미화 78~79센트 선으로 보고 있고 루니 가치를 가장 높게 전망했던 스코샤은행도 예상환율을 94센트로 낮췄다.

한편 국내 CEO들을 대상으로 2009년 1월 환율에 대한 컴파스의 설문조사
결과, CEO들은 중앙은행 금리인하와 유가하락으로 인해 루니가치가 미화 84센트선보다 더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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