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더빈 연방상원의원, 납북 김동식 목사 사례 거론

2008-11-03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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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침해 북한에 강경 외교 촉구


딕 더빈 연방상원의원(민주, 일리노이)은 17일 콘돌리자 라이스 연방국무부 장관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북한이 인권 침해 행위를 중단할 것을 정부 차원에서 더욱 강력히 촉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빈 의원 사무실에서 공개한 서한의 내용에 따르면, 미 정부가 지난 11일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한 것과 관련해 더빈 의원은“북한이 그 인권 침해 행위로 인해 정부로부터 여전히 다른 종류의 제재를 받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강경한 외교(forceful diplomacy)를 통해 북한의 인권 침해를 다뤄야 하며 그들의 핵무기 개발 노력을 확인하고 중단시켜야 한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더빈 의원은 특별히 중국 지린성 옌지시에서 고아원 겸 선교센터로‘사랑의 집’을 운영해 오다가 2000년 1월 16일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나오다 일단의 젊은이들에게 납치된 후 이듬해 고문과 영양실조로 북한 감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정확한 생사여부가 불확실한 김동식 목사에 관해 언급했다.

더빈 의원은 시카고 출신의 주양선 선교사와 결혼해 미국의 영주권자이기도 했던 김 목사의 납치 사건에 대해 지난 6월에 존 네그로폰 국무부 차관과 직접 대화를 나누기도 하는 등 김 목사의 행방을 알아내는데 미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이경현 기자> namu912@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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