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동차도둑 여전히 극성“

2008-11-0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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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새 포코서 차량 14대 털려

▶ 신분도용 등 추가범죄 가능성도

자동차 절도범이 차량을 훔친 후 실내에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물건을 이용해 추가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며 연방경찰(RCMP) 코퀴틀람지부가 실내에 이 같은 물건을 놔두지 말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경찰은 10월 28일 밤중에 포트 코퀴틀람 관내에서만 무려 14대의 차량이 털렸다면서 대부분의 차량에서 잔돈이나 아이팟 등이 없어졌지만 문제는 없어진 아이팟이나 컴퓨터, 휴대전화, 전자수첩 등에 저장된 주소록을 통해 신분도용 등 제2, 제3의 범죄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찰은 차량절도범이 자동차를 부수고 들어가 귀중품을 내다 파는 것뿐 아니라 차내에 보관한 신분증이나 타인의 주소 등을 이용해 신분을 도용하고 금융 사고 등 더 큰 사고를 저지르는 것도 차량털기의 또 다른 목적이라며 운전자가 범죄에 경각심을 가지고 대비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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