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 밴쿠버에 소재한 세컨더리 학생이 장난감 권총을 소지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29일 CBC가 보도했다.

노스밴쿠버 경찰은 칼슨 그레이엄 세컨더리에 다니는 학생이 교내에서 장난감 권총을 들춰 보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여러 학생들이 이 같은 상황을 교감에게 알렸고 교감이 경찰에 신고해 경찰이 현장에 출동, 문제 학생을 체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기 전 이미 교사들이 장난감 권총을 빼앗았으며 학생 또한 빈 교실로 옮겨져 격리되어 있었기 때문에 체포하는 과정에서 어떤 불상사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체포한 학생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으면서 사건 경위를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10월 초 써리에서는 어린이 두 명이 장난감 권총을 갖고 놀다가 이 중 한 명이 머리에 총격을 받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