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핏 리버 브리지 개통 1년 앞으로

2008-10-29 (수)
크게 작게

▶ 공정 2/3 마쳐

포화 상태인 광역 밴쿠버와 프레이저 밸리의 차량 통행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 중인 게이트웨이 프로그램 중 포트 코퀴틀람과 핏 메도우즈를 잇는 핏 리버 브리지와 메리 힐 교차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고든 캠블 BC수상과 케븐 팰콘 BC교통부장관은 제임스 무어 연방아시아태평양 게이트웨이 정무장관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확인하고 보도진에 공사 일정을 공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2009년 가을 완공을 앞두고 있는 핏 리버 브리지는 지금까지 공정의 3분의2 가량을 마친 상태로 새 다리가 개통되면 메이플 릿지와 핏 메도우즈 및 인근 주민들의 교통이 크게 나아질 전망이다.


핏 리버 브리지는 밴쿠버 방향 3개 차선, 핏 메도우즈 방향 4개 차선으로 구성돼 있으며 상황에 따라 다인탑승차량우선차로 (HOV) 등 가변차로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인도를 크게 넓혀 자전거 전용 도로를 확보하고 보행자의 안전도 고려했다.

또한 아직 논의중인 경전철 노선 확장에 대비토록 설계해 차후 철로나 일반 차선으로 차선을 늘릴 수 있도록 했다.

2007년 6월에 착공한 핏 리버 브리지가 내년 가을에 완공되면 현재 사용중
인 다리는 2010년 6월까지 철거된다.

약 2억 달러가 소요되는 공사에 주정부와 연방정부가 각각 1억800만 달러와 9,800만 달러를 지원하고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