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장티푸스 환자 급증

2008-10-28 (화)
크게 작게

▶ 남아시아 여행객 백신접종 필수

▶ 써리 인도커뮤니티서 36건 발생

BC주 전역에서 최근 장티푸스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CBC가 보도했다. 보건국은 BC주에서 장티푸스 감염자의 숫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남아프리카를 여행하려는 관광객들에게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장티푸스 환자가 올해에만 BC주에서 39건이 발생했으며 이중 36건이 써리에 있는 인도 커뮤니티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BC 질병통제센터에 근무하는 엘레니 가라니스 박사는 감염자 대부분 인도와 따른 남아시아 국가들을 다녀온 여행자들이라고 지적하면서 프레이저 밸리 보건국의 경우 올해 장티푸스 감염율이 무려 48%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가라니스 박사는 장티푸스는 살모넬라균에 의해서 발생하며 오염된 음식이나 물에 의해서 감염된다면서 캐나다보다 위생적으로 열악한 국가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프레이저 보건국 대변인은 남아시아 지역으로 겨울철 여행을 떠나려는 관광객들은 백신 접종을 권한다면서 백신 주사 접종시 비용은 60 달러라고 밝혔다.

장티푸스에 감염될 경우 증세는 약 40도에 이르는 고열이 발생하고 설사와 가슴과 복부에 통증이 발생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른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