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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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가정상담소·KCS 등 관련단체들 모임

2008-10-2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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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을 종식하려면 다민족 커뮤니티 공동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뉴욕가정상담소(소장 윤정숙)를 비롯한 뉴욕지역의 관련단체들이 23일 플러싱 세인트 조지 성공회 교회에 모여 ‘평화로운 가정: 가정폭력 종식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란 주제로 다함께 머리를 맞댔다.

가정폭력이 아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주제 발표한 뉴욕가정상담소의 임수련 카운슬러는 “피해아동들은 수치심과 죄책감으로 자신감을 상실하기 쉽다.

이로 인해 학업성취도 저하와 잦은 결석 및 가출 등 부정적이고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는 경향이 높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피해아동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고 자신감을 키워주는 일이 무엇보다 필요하며 부모들도 자기 자신을 스스로 돌보고 관리하는 능력을 키워 자녀에게 본을 보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모임에 한인단체로는 매년 참석하고 있는 뉴욕가정상담소와 더불어 올해 처음 뉴욕한인봉사센터(KCS)도 동참해 KCS가 지역사회에 제공하는 각종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날 참석한 7개 지역단체 관계자들은 “가정폭력에는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고 강조하며 건강한 가정을 만들고 가정폭력을 뿌리 뽑는 예방교육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 단체가 제공하는 다양한 관련 서비스와 정보를 최대한 활용해 줄 것을 적극 권장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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