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제폭발물 잇따라 터져

2008-10-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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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슬거…인명피해 없어

BC 내륙 북쪽지역에 위치한 캐슬거의 다운타운에서 주중에 잇따라 발생한 작은 폭발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CBC가 보도했다.

데이브 페일 경찰 대변인은 이번 폭발사건은 뚜렷한 범행대상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지역 도로에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페일 경찰은 첫 번째 폭발사건은 자동차와 주택 근처에 피해를 줄만큼 규모가 컸지만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페일 경찰은 폭발물이 사제품으로 파이프 안에 총기류에서 사용되는 폭약을 넣어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페일 경찰은 비록 규모가 작은 폭발물이라 할지라도 파이프와 같은 플라스틱 안에 폭약을 넣고 터트리기 때문에 플라스틱 잔해들로 인한 부상자가 발생할 수 있어 위험스럽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누군가 매우 위험한 장난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의심스런 행동을 목격할 시 곧바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폭발물이 터진 캐슬거 지역은 약 7600명의 주민이 사는 작은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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