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살인사건 감소세

2008-10-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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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총 사용은 늘어

국내에서 발생하는 살인사건이 해마다 감소추세에 있다. 경찰 수사 결과를 연방통계청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2007년 전국에서 594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해 2005년 이래 꾸준히 줄고있다.

전체 사건 3건 중 1건은 총기류로 인한 사고며 특히 전체 총기류 관련 살인 사건은 감소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권총의 사용은 계속 증가하고 있어 도시에서 발생한 총기 살인 사건의 대부분은 권총이 사용됐다. 또 다른 30%는 도검류로 인한 피해였다.

경찰은 또 전체 살인사건 5건중 1건 꼴인 117건이 폭력집단끼리 다툼의 결과라고 덧붙였다. 청소년층에 의해 저질러진 살인사건도 2006년을 정점으로 줄었다. 2007년 동안 청소년에 의해 발생된 살인사건은 모두 74건으로 전년보다 11건이 줄었는 데 이들의 대부분은 갱들과 관련이 있었다.


살인사건 피해자 대부분은 면식범에 의해 살해당했으며 여성의 경우 배우자나 다른 식구들에 의해 죽음을 당한 경우가 많은 데 비해 남성의 경우 아는 사이거나 범죄집단에 의해 피해를 입은 경우가 더 많았다.

BC내 살인율은 전국 2번째로 낮아 한해동안 88명이 숨져 2006년보다 크게 줄었다. 밴쿠버의 경우 2.41명(인구 10만명 기준)이 살인사건의 피해자인 반면 범죄율이 높은 위니펙은 3.55명으로 전국 최악을 기록했다. 또 퀘벡시는 단 한건의 살인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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