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언, 김대부, 김신호씨 등 3김씨는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김상언씨로 후보를 단일화해 후보 등록을 한 후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들어가겠다고 공표했다.
3김씨는 이번 후보 단일화에 대해“한인회 회칙을 따르지 않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잘못된 결정으로 인해 한인사회를 갈라지는 것을 중단시키는 일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 셋이 힘을 모으기로 결정했다”며“선관원에서 요구하는 대로 김상언씨가 먼저 회장 후보자 등록을 한 후 공식적인 후보자로서 문제점의 시정을 정식으로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3김씨는 이어 “현재 상항한국학교 이사장으로 열심히 봉사하고 있는 김상언씨를 중심으로 한인회의 정상화를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고 동포와 교민이라는 구분 없이 한인들을 하나로 묶어 화합을 이루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3김씨는 선거운동과 병행해 선거권을‘시민자와 영주권’자로 규정해 유학생, 종교·학생·주재원 비자, E-2 비자 등의 권리를 박탈한 것을 시정해 줄 것과 회칙을 원래대로 되돌려 줄 것을 선거관리위원회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이를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총회 개최도 한가지 방법으로 이를 위해 300여명의 서명을 받기 위한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인회 정관에 따르면 총회의 결정은 모든 것에 우선하며 300여명이 참석해 2/3의 찬성으로 정관을 바꿀 수 있지만 선거를 앞두고 총회가 개최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고 생각, 선거전에 총회를 개최할 것인지 아니면 선거가 끝난후에 개최할 것인지는 추후에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김대부씨의 경우에는 선관위가 피선거권자의 자격으로 규정한 ‘영주권 이상의 신분’이 아니기 때문에 김상언씨 중심의 단일후보 선거전에 직접 개입하지는 않겠지만 마음으로 열심히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선거 후보자 등록 및 투표자 기회를 박탈한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대해서는 다음주쯤 기자회견을 열고 심정을 발표하겠다고 언급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