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폰 출시, 아이폰 대항마 급부상
2008-10-23 (목) 12:00:00
승승장구하고 있는 아이폰에 대적할 스마트폰 구글폰이 22일 미 전역서 시판됐다.
이날 아침 대형 T 모바일 매장마다 늘어선 구매 행렬은 아이폰 출시 당시의 열기를 연상시켰다. T 모바일측이 첫 구매자로 인정한 샌프란시스코 주립대 크리스토퍼 래디쉬는 7시간 동안 줄을 섰으며 물건을 받아보고 나서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구글폰은 이동통신업체 T 모바일이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이 개발한 소프트웨어와 대만 HTC사가 제작한 휴대전화를 통해 터치 스크린과 쿼티자판(QWERTY)을 구현하고 초고속 인터넷 브라우징과 무선랜 Wi-Fi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폰이다. 통상 구글폰으로 불리나 정식명칭은 G1이다.
G1은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인터넷 검색 기능을 갖추고 구글맵과 이메일, 뉴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마존에 접속해 음악을 들을 수도 있다.
구글이 자체 개발한 G1 소프트웨어 ‘안드로이드(Android)’는 컴퓨터의 ‘리눅스’와 같은 개념의 공개 운영체계로 기능을 개선시키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안드로이드의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구글폰은 현재 스마트폰 시장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애플사의 아이폰과 캐나다 리서치 인 모션(RIM)사의 블랙베리의 대항마로 급부상하고 있다. 가격은 2년 계약에 179달러이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