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닌슐라 지역에 한국 전통 무용단이 창단될 예정이다. 페닌슐라 한인회는 이쌍석 회장 체제 출범 후 첫 번째 단체장회의를 16일 갖고 무용단, 송년파티, 향군 행사 참여 등 동포사회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저녁 7시30분 뉴폿 뉴스 지역 뷔페시티 식당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쌍석 회장은 한인사회를 대표할 수 있는 전통무용단의 필요성과 함께 이들을 양성하기 위한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각 단체 참석자들은 한인 전통무용단 구성에 적극 동참하고 협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회의에서는 또 오는 12월6일 개최되는 송년파티와 관련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교환했으며 한복 및 이브닝드레스 콘테스트 같은 이벤트를 통해 보다 즐거운 파티를 꾸미기로 했다.
이쌍석 회장은 “현재 분산되어 있는 한인사회를 하나로 뭉칠 수 있는 파티, 남녀노소 상관없이 함께 웃고 즐기는 파티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좋은 방안을 내달라”며 “이번 행사에서는 한복, 이브닝드레스 콘테스트를 열어 한인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5일 노폭에서 열릴 6.25 참전용사 재향군인회 행사와 체육대회 개최 건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이번 행사에서 풍물패 공연을 갖기로 했으며 내년 4월경 한인사회 단체 모두가 참여하는 체육대회를 갖기로 의견일치를 보았다.
이날 회의에는 한인회 이쌍석 회장, 이기녀, 세라 정 부회장, 염수선 총무부장, 노인회 김명수 명예회장, 이신라 부회장, 여성회 리아 메도우 회장, 전선자 부회장이 참석했다.
<박병의 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