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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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도조 고 한인학부모회 재발족

2008-10-2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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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중단 5년만에… 정영훈·서병기씨 공동회장 선출

뉴욕시에서 한인 재학생 수가 가장 많은 학교 중 한나인 벤자민 카도조 고교에 한인학부모회가 지난 16일 재발족했다. 한인학부모회가 활동을 중단한 2003년 이후 5년 만이다.

한인학부모회 부재로 그간 학교와의 소통에 불편함이 많았던 선배 학부모들이 두 팔을 걷고 나서 재발족을 추진했고 이날 40여명에 가까운 한인들이 참석, 정영훈씨와 서병기씨를 공동회장으로 선출했다. 두 공동회장은 “앞으로 한인학부모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한인학생들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는 학부모회가 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날 재발족 모임에는 올 가을 새로 부임한 제랄드 마토리 교장이 참석해 학교 투어를 직접 이끌며 학부모들을 환영했고 한인 웬디 조 카운슬러는 학부모들이 알아야 할 학교생활 지침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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