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장희순 씨, 버나비교육위원 출마

2008-10-17 (금)
크게 작게

▶ 무소속 입후보…내달 15일 선거

▶ 재선 기대…“3년 간 공교육 개선 활동”

장희순(사진.영어명 헬렌 장) 버나비교육위원이 오는 11월 15일 실시하는 버나비교육위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선거에서는 시장, 시의원(5명), 교육위원(7명)을 새로 선출한다.

지난 3년 간 교육위원으로 활동해 온 장 교육위원은 지난 11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나서면서 한인 동포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장 교육위원의 이번 선거는 지난 제40대 연방선거에서 아깝게 패한 연아 마틴 보수당 후보에 이은 또한 사람의 한인 출마자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장 교육위원은 지난 3년 전 한인으로서 선거를 통해 첫 선출된 공직자였으며 그동안 이민자를 위한 교육정책인 ESL 교육정책, 특수아동 조기진단과 특수교육기회제공,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버나비센트럴고등학교에서 학점인정 한국어과정이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버나비 지역 공교육 개선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장 교육위원은 이번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ESL 학부모회조직(학부모들이 자녀교육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ESL 평가제도 마련(평가자의 주관적인 관점 배제를 위해) △국제학생 및 ESL 프로그램 개선 △다양하고 깊이 있는 성인 영어교육제공 △특수한 학생(영재 및 학습장애아)의 조기 진단과 그에 맞는 적절한 교육제공 △증오범죄 통계법 제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한 장 교육위원에 대한 재정적 후원은 샤론 신용조합 구좌번호(221499)로 할 수 있다.

장 교육위원은 진명여고와 서울대를 졸업했으며 보스톤대학교 대학원과정(범죄 사법제도)에 재학중이다. 또한 버나비 걸 가이드 리더로 6년 간 봉사했으며 한인회 이사, 한국전참전비건립위원회 위원, 버나비 초등학교 및 고등학교에서 20년 간 자원봉사자로 활동해 왔다.

/안연용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