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라거에 레몬소다 섞은 ‘샨디’유명

2008-10-1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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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칵테일 레서피

지난주 맥주의 맛과 성분, 영양, 즐기는 방법 등에 대해 소개했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친숙하지는 않지만 맥주도 과일 주스 등과 혼합해 칵테일로 즐기기에도 좋은 주류 중 하나다. 진이나 소주처럼 씁쓸하면서 단 맛이 나는 저 알콜 맥주의 경우 화이트 와인과 잘 어울린다. 맥주 칵테일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샨디’(Shandy)로 맥주와 소다 등의 소프트 드링크를 섞은 것이다. 샨디는 처음에는 놀랄 만큼 생소한 재료의 조합으로 보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음료로 가장 유명한 것은 라거와 레몬 소다를 섞은 종류다. 이 외에도 맥주와 스파클링 와인을 섞은 샴페인도 많은 사람들이 즐겨 마신다. 깊어가는 가을 밤을 시원하게 적셔 줄 맥주 칵테일을 소개한다.

댄디 샨디(Dandy Shandy)


▲재료: 진한 맛의 맥주(dark beer·다크 비어)차게 식힌 것 1/2컵, 오렌지 소다 차게 식힌 것 5큰술, 오렌지 슬라이스 1개, 오렌지 1조각
▲만들기: 목이 높은 잔에 다크 비어를 붓는다. 그 위에 오렌지 소다를 붓는다. 오렌지 슬라이스 즙을 넣는다. 오렌지 한 조각을 가운데 부분을 잘라 컵 모서리에 꽂아준다.



다크 챔피언(Dark Champion)

▲재료: 코냑 3큰술, 얼음 4조각, 다크 비어 차게 식힌 것 2큰술, 라이트 한 맛의 맥주(light beer·라이트 비어) 차게 식힌 것 2큰술
▲만들기: 믹싱 글래스에 코냑과 얼음 조각을 넣고 커다란 칵테일 글래스에 붓는다. 다크 비어와 라이트 비어를 부어준 뒤 살짝 저어 마신다.



블랙 밸뱃(Black Velvet)

▲재료: 다크 비어 혹은 스타우트(Stout) 차게 식힌 것 1/2컵, 스파클링 와인 혹은 샴페인 차게 식힌 것 1/2컵
▲만들기: 카라페(carafe·유리 물병)에 맥주와 스파클링 와인을 조심스럽게 천천히 부어 섞는다. 샴페인 글래스와 함께 서브해 각자 따라 마시도록 한다.




바이서클 산디(Bicycle Shandy)

▲재료: 무 알콜 라이트 비어 차가운 것 1/2컵, 레몬 혹은 라임 소다 찬 것 5큰술, 레몬 껍질 길게 자른 것
▲만들기: 목이 긴 잔에 소다와 맥주를 섞고 잘 저어준다. 이때 거품이 확 올라오므로 주의한다. 레몬 껍질의 즙을 음료에 짜 넣고 껍질째 음료에 퐁당 빠뜨리면 무 알콜의 상큼한 바이서클 샨디가 완성된다.



다크 상기리(Dark Sangaree)

▲재료: 다크 비어 차가운 것 3/4컵, 클럽 소다 혹은 미네럴 워터 3큰술, 슈거 시럽 1작은술, 너트메그 간 것 약간
▲만들기: 목이 깊은 잔에 맥주를 붓고 물을 조금 부어준다. 시럽을 넣어 달착지근한 맛을 가미한 뒤 너트메그로 톡 쏘는 맛을 준다. 잘 섞은 뒤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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