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갈수록 경쟁력 떨어지는 加문화

2008-10-10 (금)
크게 작게

▶ 문화 수출 4년째 감소

▶ 한국서 수입은 천만달러 넘어

캐나다 문화 수출은 갈수록 줄어드는 반면 수입은 계속 늘어 문화관련 무역수지가 악화되고 있다.

2007년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해동안 해외로 수출된 문화상품은 19억5,500만달러로 20억달러 선이 무너진 반면 수입은 수출액보다 2배 가량 많은 39억6,00만달러로 5,000만달러가 오히려 늘었다.

다른 상품과 마찬가지로 미국이 캐나다의 문화상품 주교역대상국으로 전체 수출액의 90%와 수입의 75%를 독차지했다.


2위는 중국으로, 중국에서 들여오는 문화상품은 전체 문화 관련 수입액의 8%를 넘어섰다.

대 한국 수출은 39만달러로 11위, 한국으로부터 들여오는 문화 상품은 이보다 2배 이상 많은 1,074만달러로 문화상품 교역국 중 대만에 이어 14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2006년 1,742만달러에 비하면 1년새 한국서 캐나다로 수출된 문화상품액이 40% 가량 감소한 것이다.

국내로 수입되는 문화 상품 중 가장 많은 품목은 서적과 잡지를 포함한 인쇄물로 전체 문화상품 수입액의 72%를 구성했다. 영화나 비디오와 같은 영상물은 7.7%로 그 뒤를 따랐다.

BC를 통해 팔려나가고 수입된 물량은 각각 1억7,700만달러와 3억5,500만달러로 전체 물량의 10% 가량을 차지했다.

/이광호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