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학등록금 얼마나 올랐을까?

2008-10-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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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부 기준 평균 3.6%↑

▶ 치대가 가장 비싸, 연간 1만3,000달러

올해 대학등록금이 전년보다 평균 3.6%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2008/09년도 등록금을 조사한 결과 풀타임 학부생은 일년 평균 4,724달러를 내 2007/08년도보다 166달러가 늘었다. 이는 10년전 당시 등록금 3,064달러와 비교하면 매년 평균 4.4% 오른 격이다.

주별로 노바스코셔가 유일하게 전년보다 등록금이 감소했고 뉴펀들랜드, 뉴브런즈윅, 마니토바, 사스카치원은 동결된 반면 BC와 온타리오를 포함한 나머지 주는 모두 인상됐다.


그러나 노바스코셔주 대학생은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높은 등록금(5,932달러)을 내 등록금 인하가 별 위로가 되지 못했다. 반면 퀘벡(2,167달러)과 뉴펀들랜드((2,632달러) 대학생은 가장 저렴한 등록금을 내고 공부했다. BC내 대학 등록금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5,040달러를 기록했다.

대학원 학비도 전국 평균 3.3% 인상돼 5,777달러를 납부했다. BC대학원 평균 등록금은 6,580달러로 역시 전국평균액보다 높았다.

학부 전공별로는 치대생의 부담이 가장 높아 1만2,906달러로 전체 평균보다 3배 가량 높았고, 그 뒤를 의대(1만902달러)가 이었다.

그밖에 법대 7,720달러, 엔지니어링 전공 5,310달러, 인문대 4,478달러, 사범대 3,666달러 순으로 학비가 비쌌다.

대학원은 특수경영대학원(EMBA) 2만2,647달러, 일반경영대학원(MBA) 1만5,053달러, 치대 7,560달러, 의대 6,008달러, 인문대 3,578달러, 약대 2,006달러 순이다.

/이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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