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국민 절반, 보수 거대여당 원치 않아

2008-10-0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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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고 지지정당 바꾸지는 않을것”

국민 절반 이상은 보수당이 절반 의상의 의석을 차지하는 것을 내키지 않지만 그렇다고 이를 막기 위해 본인의 지지 정당을 바꿀 의사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간지 글로브앤메일은 여론조사기관 스트래터직 카운슬이 10월1일 여야총수회담을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1,000명중 52%가 보수당이 과반석을 차지하는 데 걱정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여당이 과반석 이상 차지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지지 정당을 바꿀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16%만이 그럴 생각이 있다고 대답했고 5명중 4명 이상은 그래도 자신이 선택한 당을 계속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자유당, 신민당, 녹색당 등 야3당 지지자의 76%는 지지정당을 계속 응원하겠다고 대답했고 블록퀘벡당 지지자는 이보다 약간 높은 78%가 계속 블록퀘벡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스트래터직 카운슬의 피터 도놀로 이사는 “많은 유권자들이 하퍼 정부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지만 그렇다고 다른 당에서도 대안을 찾고 있지 않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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