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광고전화 금지 오늘부터 시행

2008-09-3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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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66-580-3625로 신청

앞으로는 텔레마케터들의 업무가 더욱 힘들어질 전망이다.

캐나다방송통신위원회(CRTC)는 업체나 개인으로부터 걸려오는 광고전화의 발신을 거부하는 ‘광고전화 금지 리스트(Do-Not-Call-List, DNCL)’ 제도를 30일부터 시행한다.

광고전화를 받고 싶지 않은 사람은 웹사이트 www.lnnte-dncl.gc.ca를 방문하거나 1-866-580-3625로 전화걸어 본인의 유선 전화번호나 휴대전화 번호, 팩스 번호를 등록할 수 있으며 등록 후 1개월 후부터 텔레마케터들은 더 이상 등록된 번호에 전화할 수 없다.


그러나 기부를 요청하는 등록 자원봉사기관, 후보 지원을 부탁하는 정당, 여론조사기관에서 걸려오는 전화는 이번 조치에서 제외된다.
또한 과거 18개월중 특정 업체와 거래한 기록이 있는 경우 해당 업체에서도 전화를 걸 수 있다.

이를 어긴 개인이나 업체는 1,500달러(개인)에서 1만5,000달러(단체)까지 벌금이 부과된다.

새 법안은 전국적으로 시행되며 등록은 3년마다 갱신해야 한다.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민 3분의 2가 광고전화에 대해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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