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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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톤로드 건설 경기, 군(軍)이 큰 역할

2008-09-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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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군 부대가 햄톤로드 지역 건설경기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년간 군은 햄톤로드 지역 건설회사와 총 11억불의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집계됐다.
프로젝트 계약서의 세부내용을 보면 군인가족 거주 주택, 선박수리용 선착장 건설에 이르기까지 분야가 다양하다. 그 규모의 면면을 살펴보면 햄톤로드 지역의 건설 프로젝트 중 많은 부분이 군사 관련시설이 차지하고 있다.
상업용 건축 프로젝트의 손실 위험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반면 침체된 건설 경기를 군사적 수요에 의한 건축경기가 부양하고 있는 것이다.
작년의 경우 연방 군사시설 관련 총 계약 건 중 15%를 햄톤로드 지역 업체가 차지했다. 이 수치는 2004년의 7%에 비해 두 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 그 당시 해군과 공군이 2억불 가량의 프로젝트를 햄톤로드 지역 건설업체에 맡겼었다.
건설업체들은 개인 건설업체만큼 이윤의 폭이 많지 않지만 군관련 사업을 선호하는 것은 자금확보의 안정성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햄톤로드 지역에서 시행되는 군 프로젝트 관련사업 입찰엔 많은 타 지역 건설업체가 계약수주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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