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로부터 상권 보호하자
2008-09-22 (월) 12:00:00
폴섬 블러버드 인근의 한인상인들은 21일(일요일) 저녁 조현포 한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당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최근 한인상가에서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무장 강도사건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 지역에서는 약 한달전 초당 식당이 무장강도에 의해 피해를 입은데 이어 지난주 서울 식당에 권총으로 무장한 강도가 침입, 업주에게 폭행을 가하고 금품을 털어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한 최근에는 폴섬 블러버드에서 길가던 한인 행인이 노상강도를 당하기도 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한인 업주들은 경찰만 믿고 손을 놓고 있을 수 없다며 경비 용역을 맡기거나 감시 카메라 설치하고, 새크라멘토 시에 요청해 경비 지원을 받아야한다는 등 여러가지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조현포 한인회장은 CAPITAL등에 도움을 요청하고 한인회에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폴섬 블러버드 상권의 안전문제는 비단 한인 업주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이 지역에서 영업을 하는 모든 업소에게도 해당되는 만큼 자신의 가게가 범죄를 당하지 않았기 때문에 괜찮다는 식의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모두가 힘을 합해 범죄 예방에 나서야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현재 대책 위원회 임시 회장은 서니 김 이태원 사장이 맡고 있으며 다음 모임의 일시와 장소는 9월 24일 오후 3시 초당으로 정해졌다.
<이정민 기자> ngmsystem@yah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