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위안부 이야기 ‘나비’ 공연

2008-09-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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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20일-22일, 에버그린 문화센터

▶ 극단 하누리 주최

한인 연극단체인 ‘극단 하누리’(대표 성효수)가 오는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코퀴틀람 소재 에버그린 문화센터에서 한국극단 나비(대표 방은미)의 작품인 ‘나비’(Comfort Women)를 초청공연으로 무대에 올린다.

올해 정기공연작 일환으로 극단 하누리가 무대에 올리는 ‘나비’는 정신대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로써 그들의 눈물과 애환으로 소외되며 살아온 날들에 대한 회고적인 이야기이다.

극단 하누리는 이 연극을 통해 왜곡되어지고 비뚤어진 우리나라의 역사를 바로 알리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특히 극단 나비가 한국 문화재청의 후원을 받아 캐나다 밴쿠버 공연을 갖게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작품 나비는 버니지아주에 거주하는 한인 극작가인 김정미 씨가 1994년 단막극으로 완성해 ‘1995년 캘리포니아 주립대 제롬 로렌스 단막극 페스티발’에서 대상을 받았던 작품을 199년 장막으로 보완해 미국 로스엔젤리스에서 ‘하나꼬’(HANAKO)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올려졌다. 이어 나비 작품은 2004년 11월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 어반 스테이지극장에서 또 다시 올려지며 더욱 많은 관심을 끈 뒤 2005년 제26회 서울연극제에 공식참가 작으로 공연한 뒤 계속 순회 공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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