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밴쿠버공항서 비행기 접촉사고

2008-09-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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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캐나다, 부상자 없어

18일 밴쿠버국제공항에서 이륙준비를 마치고 활주로로 이동중이던 항공기가 옆 활주로에서 이륙 대기중인 항공기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연방교통안전국(TSB)의 빌 이어우드 대변인은 에어 캐나다 소속의 A340 항공기가 승객을 모두 태우고 이륙하기 위해 활주로로 나가는 동안 왼쪽 날개가 근처에서 역시 출발을 기다리고 있던 같은 항공사 소속 소형 항공기의 꼬리날개에 부딪혔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사고 직후 두 비행기가 탑승구로 되돌아가 탑승객 및 승무원을 내리게 한 후 정밀조사를 벌였으며 다행히 그 피해가 심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교통안전국은 과거에 같은 장소에서 비슷한 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정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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