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정치연합회, 기금 마련 행사…덕워스 주보훈국장 참석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데 비해 정치력에 있어서는 큰 발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아시안 커뮤니티의 현주소를 되돌아 보는 의미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아시안 정치연합회 시카고 부(AAAF-GC)의 연례 기금 마련 행사가 16일 다운타운에 있는 D4 레스토랑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일리노이 6지구 연방하원의원 선거에서 피터 로스캄과 맞붙어 석패했던 이라크전 상이용사 테미 덕워스(현 일리노이주 보훈국장)가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덕워스는 아시안 커뮤니티를 잘 아는 인물이 의회에 있을 때 우리들에게는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에 대해 생각해본다면 우리가 힘을 모아야 하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런 자리를 통해 아시안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11월 4일 선거에 일리노이 65지구 주하원의원에 출마하는 필리핀계 여성 후보 오로라 오스트리아코도 이날 행사에 참석,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출마의 결심을 했다. 최초의 아시안계 주하원의원이 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한인들도 10여명 참석해 코리안 커뮤니티의 주류 정치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정광호 평통 부회장은 이런 기회를 통해 더 많은 한인들이 다른 아시안 인사들과 교류를 하고 한인 커뮤니티를 알리는 것이 우리 모두를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경현 기자> namu912@koreatimes.com
사진: 아시안정치연합회 기금 마련 행사에 참석한 태미 덕워스 주보건국장과 한인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왼쪽부터 정광호 평통 부회장, 이진 아시안정치연합회 상임위원, 덕워스 국장, 최재경, 데이빗 남궁, 박진아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