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주정부 여성건강 그랜트…골다공증 예방교육
한인사회복지회가 주정부로부터 여성건강관련 프로그램 그랜트로 3만2천달러를 받게 됐다. 로드 블라고야비치 주지사는 최근 주예산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에게 건강관리를 위해 필요한 혜택을 부여하기 위해 관련 부처와 산하 기관들에 120만달러의 그랜트를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일명 ‘여성 보건을 위한 그랜트(Women’s Health Initiative Grants)’는 심장 질환과 골다공증 예방, 올바른 영양 관리 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주공중보건국 산하 여성 보건부에서 관장하게 되는 이번 그랜트는 60여개 주정부 산하 복지기관들에게 최소 7,000달러에서 최대 3만5,000달러까지 배분되는데 한인 복지기관들 중에는 한인사회복지회가 선정돼 3만2,000달러를 배정받은 것이다. 그랜트 액수로 봤을 때, 복지회는 비중 있는 프로그램 담당 기관 중 하나로 지정된 셈이다.
한인사회 복지회의 이아영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는 “복지회는 이미 주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산하 기관으로서 골다공증, 폐경기 등 여성 건강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었던 터라 이번 기회를 통해 더욱 강화된 프로그램을 한인 여성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그랜트를 통해서 실시될 예정인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여성들의 심장 질환 예방을 위한 12주 기간의 프로그램을 비롯해 10대 여성들의 건강관리 요령과 골다공증의 조기 예방을 위한 교육, 폐경기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대처법 등이 포함된다. 이중 복지회는 골다공증 예방에 관한 프로그램을 맡는 것으로 지정됐다.
주공중보건국의 데이먼 아놀드 국장은 “이번 그랜트를 통해 각종 여성 관련 암, 심장질환, 폐경기, 골다공증의 위험에 처해있는 여성들에게 여러 복지 기관들이 유익한 정보와 예방법을 알려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경현 기자> namu912@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