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숙자 84% 건강상태 심각

2008-09-1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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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명중 6명 쉼터보다 노숙 원해

▶ 메트로 밴쿠버내 총 2,660명 추산

메트로 밴쿠버의 노숙자(홈리스)들은 대체로 나이가 많고 질병을 앓고 있으며 3년 이상을 거리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고 16일 글로브앤드메일이 보도했다.

광역밴쿠버노숙자운영위원회는 지난 3월 11일 조사 집계한 노숙자 2,660명중 약 40%가 노령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노숙자들의 대부분은 지난 2005년과 2008년 사이에 약 50% 가까이 증가했으며 이들 대부분 약물을 복용하고 정신질환 및 육체적인 질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노숙자의 약 84%가 건강상 문제가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노숙자 10명 중 6명이 쉼터에서 생활하는 것보다 노숙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노숙자 증가지역을 보면, 지난 2005년 이후로 가장 크게 증가한 곳은 메이플 리지로 이 기간동안 무려 1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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