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에서 멋진 한판 승부”
2008-09-11 (목) 12:00:00
KTF 매직윙스 첫 연습경기 승리
한국 프로농구단 KTF 매직윙스(감독 추일승)가 전지 훈련차 방문한 시카고에서의 첫 연습경기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며 상대팀을 가볍게 제압했다. 차기 시즌 전력 향상을 위한 전지훈련차 지난 2일 시카고에 도착한 매직윙스 농구단은 3일 시카고 서버브 워키칸 타운내 필드 하우스 농구장에서 열렸던 인터컨티넨털 배스킷볼 리그(IBL) 소속 윈드 시티 솔져팀과의 연습 경기에서 101대 86으로 신승했다.
한인 선수들과 외국인 용병 선수들의 호흡을 맞추고 미국 선수들과의 경기 경헙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실전 감각을 기르기 위해 치러지는 KTF 매직윙스팀의 연습경기는 NAIA(전국 대학 체육 협회) 리그 2위팀, 대학 연합팀 등과 총 6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첫번째 연습경기에서는 매직윙스의 주전 선수이자 한국 프로농구의 최대 스타 플레이어 중 한명인 양희승 선수가 재활 훈련차 이번 전지 훈련에 참가하지 못해 얼굴을 비추지 못했지만 신기성 선수를 비롯해 여러 주전 멤버들과 용병들이 환상의 플레이를 선보이기도 했다.
추일승 감독은 “새로 합류한 외국인 선수들이 속공 플레이와 한국식 팀 플레이를 익히도록 하는데 이번 연습 경기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작년에는 안타깝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올해는 기필코 우승을 목표로 하는 만큼 미국에 계신 많은 동포분들도 멀리서 나마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기성 선수도 모든 부담을 덜고 연습에 열중하기 위해 전지 훈련을 온 만큼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스포츠를 통해서는 온 민족이 하나가 될 수 있는 만큼 미주 한인 동포분들에게도 멋진 플레이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KTF는 5일 2차전에서 100-89로 각각 이겼지만 6일 3차전에서는 80-96으로 패한 뒤, 8일 4차전에서 87-72로 승리해 한국 프로농구의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이경현 기자> namu912@koreatimes.com
사진: 전지훈련을 위해 시카고를 찾은 KTF 매직윙스 농구단 선수들이 첫번째 연습경기 상대인 윈드 시티 솔져팀과 일전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