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무심코 꽁초버리다 들통난 마약사범

2008-09-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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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레기 무단투척 단속 경찰에 적발

수만 달러의 마약을 소지하고 있던 마약상이 차 밖으로 쓰레기를 버리다 단속중인 경찰에 붙잡히면서 소지하고 있던 다량의 마약도 함께 적발됐다.
경찰에 따르면 각각 19세와 20세의 두 남성이 8일 오후 6시경 버나비 마운틴 공원에서 주차중이던 차량 밖으로 꽁초를 버리는 것이 인근을 순찰 중이던 한 경관에 의해 적발됐다.

무단 투척행위을 단속하기 위해 이들이 타고 있던 차량으로 다가가던 경찰은 버린 꽁초가 피다 만 마리화나인 것을 눈치채고 차량 실내를 수색한 결과 마리화나로 가득한 봉지와 고액의 현찰, 엑스타시 수백 정과 또 다른 종류의 마약을 찾아냈다.

경찰은 이들이 마약을 판매하기 위해 대량으로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를 벌여 마약관리법 위반 혐의로 법정에 세우기로 하고 석방했다.

/이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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