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우리 동네 총선 후보는 누구?

2008-09-1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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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22일까지 후보 등록

▶ 9월25일 명단 발표

10월14일 제30대 총선을 앞두고 시내 곳곳에선 한 표를 호소하는 후보들의 홍보판이 속속 세워지고 있다.

308개 하원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보수당, 자유당, 블록퀘벡당, 신민당 등 4개 당 외에 녹색당, 공산당, 마리화나당, 웨스턴블록당 등 16개의 군소정당이 있다.

전통적으로 보수당은 파란색, 자유당은 붉은색, 신민당(NDP)는 주황색을 배경색으로 사용해 멀리서도 어느 후보의 홍보판인지 구별이 쉽다. 후보들의 입간판은 보통 지지자 가정의 잔디밭에 세워져 있다. 지역 주민에 세를 과시하는 수단으로도 좋은 방법이고 공공장소에 세워놓을 경우 밤새 없어지거나 훼손되는 등 시비를 피하기 위해서다.

대부분의 지역은 이미 표밭을 일궈놓은 후보들이 본격 유세를 펼치고 있지만 적당한 후보가 없거나 승산이 없다고 판단할 경우 후보를 세우지 않기도 한다. 자유당이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버나비-더글라스와 버나비-뉴웨스트민스터 지역구 후보를 아직 내세우지 못한 것도 바로 이런 이유지만 등록 마지막날까지 아직 여유가 있기 때문에 공식 후보 발표일인 9월25일이 돼야 정확한 윤곽을 알 수 있다. 캐나다선거관리위원회(Elections Canada)는 후보자 등록 마감일을 9월22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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