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400여 공립학교서 빗물 샌다

2008-09-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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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수 공사비 3억 8000만 달러

▶ “주민 세금부담 증가 우려”

(CP) BC 공립학교 상당수가 빗물이 새어드는 누수현상을 보이고 있어 이를 수리를 하는데 대략 3억 8000만 달러가 필요함에 따라 납세자들의 부담이 커지게 됐다.

캐나다 프레스(CP)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약 400곳의 공립학교에서 누수 현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학교들 대부분은 지난 1985년에서 2000에 세워진 건물들이다.

필 그루어 리스크 매니지먼트 브랜치 사무장은 누수 되고 있는 건물을 수리하는데 3억 7700만 달러가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루어 사무장은 대부분 누수현상이 발생하는 건물들이 외벽 검사를 통해서 발견됐다면서 건물의 외벽 틀이 물에 젖어 부식이 심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이플 릿지에 소재한 리버사이드 엘리먼트리 교사들은 누수 되고 있는 건물에서 근무하는 직원들 사이에 암에 걸리는 비율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교사 노조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다.

BC 암 센터는 누수 되고 있는 건물에서 일하는 사람들 사이에 암이 다량 발생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조지 세라 리버사이이드 엘리먼트리 부교장은 학부모들이 누수 되고 있는 학교에서 학생들을 다른 학교로 전학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인해 학생수가 절반 이하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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