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럭운전자, 노동절에 항의 시위

2008-09-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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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써리-다운타운 구간 서행운전 실시

▶ “개스값 올라 고통…임금 인상” 요구

트럭 운전사들이 1일 노동절 날에 개스값 상승에 대한 항의로 써리에서 다운타운 밴쿠버까지 서행 운전하는 항의시위를 벌였다고 2일 CBC가 보도했다.

깃발을 단 트럭들은 써리에서 하이웨이 91번을 이용해 리치몬드를 거쳐 다운타운 중심부 나잇 스트릿까지 서행 운전했다.

BC 노동자연맹은 밴쿠버 아트 갤러리가 있는 도로에서 열린 항의 집회에서 7년 전에 만들어진 최저 임금 시간당 8 달러를 10 달러로 상향조정해 줄 것을 주 정부에 요구했다.

폴 어팔 로컬 2006 노조 위원장은 로워 메인랜드 뿐만 아니라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 있는 1000여명의 트럭 운전자들 중 일부는 치솟는 개스값으로 재정적인 고통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어팔 노조 위원장은 올해 말로 끝나는 임금계약에 대한 재협상에서 개스값 상승 부분이 사업주와의 임금협상 타결에 큰 쟁점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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