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규선씨, 한국전 참전용사협회에 1천달러 기탁
한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미국인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신념을 기리기 위해 한 한인이 성금을 기탁했다.
채규선 전 한미장학재단 이사장은 27일 한국전 참전용사협회(Korean War Veterans Association) 시카고지부의 정기 월례 모임에 참석,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에 지어질 예정인 한국전 기념 박물관 건립 기금으로 1,000달러를 전달했다. 채규선씨는 미8군 사령관에서 전속 부관으로 1965년부터 70년까지 근무한 뒤, 미국으로 이민 와서 한국전때 용감히 싸웠던 참전용사들의 이 모임에 가입해 이제는 평생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 협회에서 한국전때 장렬히 전사했던 참전 전우들과 아픔의 순간을 영원히 기록으로 남겨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한국전 박물관을 세우는데 다함께 힘을 모으고 있어 이렇게 작은 정성이나마 보태게 됐다고 전했다.
기금을 전달 받은 참전용사협회의 짐 루크 사무총장은 좋은 뜻을 위해 전우들이 협력하는데 이렇게 도움을 줘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국전 참전용사 존 이와시스지씨도 한국전쟁이 역사 속에 남기 위해서는 박물관이 꼭 지어졌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경현 기자> namu912@koreatimes.com
사진: 채규선씨가 한국전 참전용사협회측에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왼쪽부터 한국전쟁 참전용사 윌리암 오브라이언, 채규선씨, 안토니오 빈스,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짐 루크 디렉터, 리차드 모비도니, 존 이와시스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