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노인위한 발전방향 모색

2008-09-02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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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 서버브 연장자아파트 회장단 모임 개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서버브 지역내 연장자 아파트 거주 한인 노인들을 위한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한울종합복지관(이하 한울)은 22일 마운트 프로스펙트 소재 서버브점에서 서버브 지역 연장자 아파트 한인 회장단 모임을 개최했다. 한울의 윤석갑 사무총장은 “서버브에 사시는 어르신들이 서로 필요한 정보를 교환하고 친목 도모도 하시면서 보다 나은 복지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는 방안을 다함께 고민해보고자 한다. 앞으로 한울에서도 서버브 연장자분들을 위한 서비스를 대폭 개선해서 시카고에서와 동등한 수준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모임을 통해 서버브 지역 연장자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인 노인들의 현황도 파악됐다. 각 아파트를 대표해 이번 회의에 참석한 거주민들이 알고 있는 내용을 토대로 집계된 바에 따르면, 아파트 단지내 거주 한인 가정이 20가구가 넘는 곳도 4군데나 됐다. 샴버그에 있는 세다 빌리지에는 45세대, 마운트 프로스펙트 소재 헌팅턴 타워에는 44세대, 알링턴 하이츠 소재 린든 플레이스에는 23세대, 글렌뷰에 위치하는 패튼 하우스에는 22세대가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포함해 총 16개 아파트에 한인 노인 가정 223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노인 아파트를 대표해 참가한 회장단 일행은 노인 복지 프로그램이나 정보에 관한 신속한 전달, 대중 교통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 타인종 노인들과 잘 어울려서 사는 법, 언어 장벽으로 인한 아파트 관리인측으로부터의 차별이나 소외감 해소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김병천 헌팅턴 타워 한인 회장은 “이제 한인 노인들도 서로 힘을 합쳐서 거주하는 곳에서의 권리를 찾아나가야 하고 타인종 입주자들과도 화목하게 잘 어울릴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통해 좋은 방법이 논의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겨울철 에너지 보조 프로그램과 범죄예방 프로그램 등에 대해서도 소개한 한울에서는 앞으로 매 분기마다 서버브 연장자 아파트 회장단 모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경현 기자> namu912@koreatimes.com


사진: 서버브지역 연장자 아파트 한인 회장단 모임에서 참석자들이 활발하게 의견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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