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규모 마리화나 재배현장 발각

2008-08-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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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BC 내륙서 1만 5000그루”

▶ 밀매목적 재배 혐의로 6명 체포

BC 내륙에서 엄청난 양의 마리화나를 재배한 일당이 최근 연방경찰에 적발됐다고 26일 CBC가 보도했다.

경찰은 BC 중앙 내륙에 있는 윌슨 레이크 로드 지역에 있는 23개의 온실에서 1만 5000그루에 이르는 다 자란 마리화나를 지난주에 찾아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마리화나의 규모는 250만에서 500만 개의 마리화나 담배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경찰은 최근 브리지 레이크 커뮤니티에 있는 윌슨 레이크 로드 지역에서 엄청난 양의 마리화나가 재배되고 있다는 첩보를 받고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다.

더글라스 경찰은 마리화나를 재배한 온실이 언덕 위에 있었다면서 무심코 도로를 걷거나 운전할 경우 절대로 찾을 수 없으며 단지 공중에서 보거나 사유지를 따라 걸어야만 찾을 수 있을 만큼 은닉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더글라스 경찰은 지난 20일 온실을 급습했을 때 재배 규모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마리화나를 불법으로 재배한 혐의로 6명을 체포했으며 이들은 밀매 목적으로 마리화나를 재배하고 소지한 혐의로 오는 10월 범죄 인증심문을 받게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마리화나를 재배한 이들이 범죄집단과 연계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더글라스 경찰은 대규모의 마리화나를 재배하면서 범죄조직과 연결되지 않고는 생산량을 처분하기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2006년 11월에도 윌리암스 레이크 경찰에 의해서 대규모 마리화나 재배현장이 발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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