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순회영사 업무 확대 용의

2008-08-25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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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여권발급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시작

순회영사 업무 확대 용의

조홍주 영사와 2명의 행정관이 영사 업무를 보고 있다.

22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한인회관에서 새크라멘토지역 순회영사업무가 있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영사관의 조홍주 영사와 2명의 행정관은 한인회관을 찾은 지역민 40여명의 영사업무를 도왔다.

민원인들은 샌프란시스코 영사관까지 찾아가거나 우편으로 처리하던 일들을 새크라멘토에서 직접 처리함으로써 신청서 작성이나 여러 영사업무에 대해 직접 문의할 수 있었고 잘못 작성된 서류는 즉석에서 검토하여 수정할 수 있어서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영사 업무의 대부분은 여권연장 신청에 관한 것이었다. 다음 새크라멘토 지역 순회 영사 업무는 내년 초가 될 것이며 정확한 일정은 추후 공고될 예정이다. 조홍주 영사는 지역민들이 원할 경우 순회 영사 업무를 확대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영사관측은 8월 25일부터 본국에서 시행하는 전자여권 발급을 위한 모든 준비가 다 갖추어져 있으나, 본국에서 전자 여권 발급후 발생하는 문제점을 보완한 후에 이를 발급하기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북가주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전자여권발급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시작될 예정이다. 이 전자 여권은 무비자 미국 입국을 위해 필요하다. 한국의 경우 8월25일 이후에는 전자 여권만 발급을 하게 되는데 본인이 이를 직접 신청해야 한다.

<이정민 기자> ngmsystem@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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