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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한국 땅’ 알린다

2008-08-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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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특위, 차량용 스티커 2종 제작

미국사회에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는 스티커가 대량 제작돼 배포된다.

‘범 워싱턴 독도 수호 및 역사왜곡 특별위원회’(위원장 최정범)는 21일 차량용 독도 스티커 2종을 각각 1만장씩 제작, 완료해 본격적으로 독도 홍보 캠페인에 나설 계획이다.


범퍼용과 윈도용으로 각각 제작된 스티커에는 ‘Do You Know Dokdo Island?’란 문구와 함께 한반도 지도가 그려져 있다. 또 독도가 위치한 동해바다를 ‘East Sea’라고 표기해 넣어 일본의 ‘Sea of Japan’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이번 스티커는 독도 특위가 미국사회에 독도 문제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사실을 바로 알려 일본의 영유권 주장을 분쇄하기 위한 홍보 방법론의 하나로 제작됐다.

이들 스티커는 각 한인회와 단체, 독도 특위 위원들에 전달돼 태권도인들을 통해 미국인 등 수련생들에도 나눠질 계획이다.

최정범 위원장은 “한인사회는 물론 이준구, 최복성 사범 등 태권도계의 원로들이 독도 캠페인을 적극 도와주시기로 했다”며 “미 주류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각 태권도장을 통한 홍보가 큰 효과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오는 9월말 개최되는 코러스 페스티벌에서도 홍보 부스를 마련해 축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배포된다.

독도 특위는 현재 제작중인 독도 포스터 1,000매도 다음 주쯤 완성되는 대로 한인업소나 기업 등에 부착하고 웹사이트(www.dokdokorea.org)도 이달 내 제작을 완료해 사이버 홍보전을 펼칠 계획이다.

최정범 위원장은 “독도가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임을 미국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스티커를 제작했다”며 “미주 한인들에 의한 생활 속의 풀뿌리 시민운동이 독도를 지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위의 최 위원장과 최금숙 부위원장 등은 독도 방문과 한국의 독도수호 단체들과의 연대방안 마련을 위해 다음 주 방한한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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